명우당방문후기

명우당방문후기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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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3-08-02 22:17 조회1,7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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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31일까지 친정 식구들과 2박 3일로 비금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펜션 주인 아주머니께서 인간극장에 출현하신 것도 몰랐고 명우당 홈페이지가 만들어지기도 전에 이 펜션을 예약하여 펜션 내부 사진도 없어서.... 별 기대없이 왔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깨끗하고... 주인 아주머니와 아저씨께서 소탈하고  친절하셔서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여름이라 덥고 화장실도 사용 문제도 있고 하여 여유있게 방을 쓰자고 아이들 포함 10명에 방 2개를 예약했는데.. 방이 정말 크고 시원해서 충분히 여유있게 펜션을 쓸 수 있었습니다. 모든 식기류나 도구들도 잘 갖춰져 있고 무엇보다 이불이 깨끗해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첫째날!! 도착하자마자 점심 먹고 바로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고고씽!

그 해수욕장이 백사장이 넓고 길며 모래가 단단해서 차로도 충분히 지나갈 수 있다고 하여 저희 봉고를 가지고 갔는데... ㅠㅠㅠㅠ 웬걸... 경험 미숙으로 모래사장에 빠져 오도가도 못하고.... 보험 회사에도 연락을 하였지만 도서지역이라 서비스가 안된다는 말만..... 정말 암담했는데... 주인 아주머니께 전화 한 통으로 간단히 해결. 아저씨께서 몰고 오신 그 트랙터의 위용이란... 아!!!! 정말 감탄 밖에 안 나옵니다. 그 때 얼마나 감사했던지..   

그 날 저녁은 바베큐를 해 먹었는데... 마침 아저씨께서 직접 키우신 닭을 잡고 계셨습니다. 저희는 닭을 파는지 몰라 백숙할 재료를 다 준비해왔는데... 미리 알았더라면.. 하고 후회가 되더군요.. 앞으로 펜션을 이용할 분이시라면 꼭 백숙 드실 것을 추천합니다.!!!

 

둘째날!! 아침 일찍 펜션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다른 해수욕장으로 출발...거기서 고동, 조개 등 해산물을 잡았습니다. 호미가 1개 밖에 없다고 말씀드렸더니 아저씨께서 직접 나가셔서 호미를 5개나 사다 주셨습니다. 아침에 잡은 것들로 점심에 수제비를 끓여 먹고 오후에는 쉬다가 물이 빠지는 때라 오후 늦게 해수욕을 하는 것이 좋겠다 싶어 아저씨게 염전 체험을 말씀 드렸더니 흔쾌히 허락을 해 주셔서 아이들과 함께 4시 30분경 염전체험을 하러 갔습니다.

명가 소금 유명한 건 다 아시죠?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염전 한 칸을 내주셔서 아이들이 직접 소금도 밀어보고 값진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체험을 끝내고 바로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갔는데... 물이 가득 들어와서 정말 해수욕하기에 좋았습니다. 물도 깨끗하고 경사가 완만하여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 하기에 그만이었습니다. 또 해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하는 해수욕이란...... 정말 동남아 어느 곳의 해변도 부럽지 않았습니다.

뜨거운 오후보다는 해질녁 만조 때의 해수욕...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그리고 그 날 저녁 해가 완전히 지기 전 부리나케 하트 해변을 보러 갔습니다. 인터넷에서 사진상으로 봤는데... 직접 보니 정말 아름답고 멋졌습니다.. 하트 해변도 꼭 가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이렇게 2박 3일의 일정이 끝나고 11시 30분 배를 타러 아침 일찍 펜션을 나왔습니다.

아저씨께서 염전 체험 때 우리가 한 것이라며 소금을 선물로 주셨고 저희도 바베큐 하면서 맛봤던 함초 소금이 맛있어서 함초 소금도 사왔습니다.

 

힐링을 위한 여행을 원하신다면 비금도 명우당 한옥 펜션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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